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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하는 부부의 세계가 첫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첫 방송 부터 시작되는 파격씬과 앞으로 일어날 사건에 대한 미스터리한 물건들로 이 드라마가 순탄치 않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부부의 세계  드라마를 보면서 부부의 직업과 성격 또한 부부가 함께 살아가는데 중요하다는 것도 보여주고 있답니다. 또한 의심과 거짓말이 주는 부부의 신뢰가 깨지는 순간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부부가 이런 일을 겪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속고 살고 있는 부부, 의심하는 부부 이 모든것이 부부의 세계라는 드라마에서 표현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첫방송을 보면서 부부는 믿음이 깨지는 순간이 무섭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결혼은 간단하지가 않아요.  가벼운 게임이 아니어요.  내인생 내아들의 인생까지 걸린 문제예요 김희애(지선우)가 드라마속에서 말한 대사가 이 세상에 이혼하려는 모든 부부들이 생각했을 대사라는 것이 슬펐네요.  과연 김희애(지선우)는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끝마칠 수 있을 지 비극의 결말을 맞을 지 궁금해지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 끝까지 시청할 생각입니다. 부부를 주제로 만든 부부의 세계 드라마는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김희애(지선우)를 둘러싼 거짓과 위선들을 주인공 김희애(지선우)가 어떻게 헤쳐 나갈 지 궁금해집니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두 사람이 가족이란 울타리를 만들어
서로의 인생을 섞어 공유하는 그 이름.   

부부.  

이토록 숭고한 인연이 ‘사랑’이라는 약한 고리로부터 기인한다는 것.
곱씹을수록 간담 서늘하다.
사랑은 무한하지도 불변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부부의 연을 맺으며 우리는 약속했었다. 너만을 사랑하겠노라고.
그러나, 약속은 버려졌고, 사랑은 배신당했다.
배신으로 시작된 증오 그리고 이어지는 서로를 향한 복수.
복수에는 응분 대가가 따르는 법.
복수란 상대뿐 아니라 자신까지 파괴하는 것이란 걸 알아야만 했다.
나 하나 부서지는 것쯤이야 기꺼이 감내할 수 있었다.
허나, 가장 소중한 것까지 잃게 될 줄은 몰랐다.
상대를 파괴할 만큼 증오한다는 것은 사랑의 또 다른 형태.
이것은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치열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출처:JTBC]

 

[부부의 세계 김희애]

 

지선우 김희애
가정의학과 전문의. 고산시 가정사랑병원의 부원장.

강릉출생. 교사인 아버지와 간호사인 어머니 사이에 무남독녀로 유복하게 자라다가 열일곱에 부모를 한꺼번에 잃었다. 세상에서 그녀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그녀 자신뿐이었다. 외로움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주위에서 쏟아지는 동정 어린 관심이었다. 타인의 평판에 신경 쓰는 습관이 생긴 것은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불의의 사고로 양친을 모두 잃은 불행한 소녀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그녀의 선택과 노력은 옳았다.   

악착같이 공부해 서울에 있는 의대에 진학하고,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남편의 고향인 고산에 정착해 명성을 얻었다. 정글 같은 세상 속에서 홀로 살아남기 위해 강인한 생존력을 길렀고, 성공하기 위해 타고난 지성을 날카롭게 가다듬었으며, 비난받지 않기 위해 남보다 높은 도덕률을 세워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그렇듯 가시를 세우고 사느라 다른 사람의 조언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위로를 값싼 동정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는 종종 그녀를 독단적으로 보이게 했지만 스스로는 알지 못했다.   

평온한 가정, 남편과의 변함없는 사랑, 기대에 부응하는 아들,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지위와 명성. 모든 것이 순조로웠고 그녀의 행복은 누가 봐도 견고해 보였다. 적어도 자신만의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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