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포비피엠 Studio 4b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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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0일 오픈해 아직 가오픈 중인 스튜디오 포비피엠 바를 다녀왔습니다!
아무리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다지만 예약이 얼마나 많은지~ 금방 숙대입구 핫플레이스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숙대입구역에서 내려 거리를 쭉 따라가다 살짝 꺾어주면? 조용하고 적절한 위치에 세워진 포비피엠 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화환들이 세워져 있네요~
지금은 화환들로 화려하지만 정갈한 나무벽이 세워진 외관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술집이지만 떠들썩하지않고 정말 프라이빗한 나만의 바에 입장하는 느낌?
겨우 예약한 일반인인데 입구부터 VIP가 된 기분이 들더라고요 ㅎㅎ
고급스러운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힙하고 빈티지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칵테일바 하면 또 역시 분위기가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테이블을 안내받고 메뉴를 살펴봅니다.
무슨 메뉴판마저 예쁘네요?
앞장엔 포비피엠바만의 시그니처 칵테일이, 다음장부터는 클래식 칵테일 메뉴가 있습니다. 다 먹어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 아쉽네요ㅠㅠ
들뜬 마음으로 칵테일을 기다리며 먼저 주문한 야채오일구이를 먹어봅니다.
별 조리 안 한 것 같은데 양배추가 왜 이렇게 맛있나요.. 술 나오기전에 다 먹어버릴까봐 초인적인 힘으로 참았습니다 ㅜㅜ
「빨간약」
가장 많은 후기의 주인공 빨간약 입니다.
칵테일을 저으면 아래의 단 시럽이 윗부분과 섞이며 달콤상큼한 칵테일이 완성됩니다. 도수도 높지않고 달달해서 술을 잘 못 드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도전하실 수 있어요.
이름은 똑같이 빨간약이지만 매트리스 빨간약과는 조금 달리 요 빨간약은 달콤한 환상 속에 빠뜨리는 약이네요~ 왜 그렇게 후기가 많고 인기가 좋았는지 단번에 이해되는 맛입니다. 주변 테이블에서도 홀짝홀짝 빨간약을 드시고 계셨어요 ㅎㅎ
「포르투 트립」
첫모금에 최애 칵테일이 된 포르투 트립입니다. (최앤데 사진 포커스는 야채구이에 가 있네요...?)
포트와인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싫어할 수가 없는 맛이에요. 루비 포트와인에 콜라와 데킬라를 섞어 적당한 도수의 새콤한 칵테일이 탄생했습니다.
「더치 마티니 & 위스키 인 바밤바」
한 잔으로 끝낼 수 없어 주문한 두번째 잔!!
더치 마티니는 향부터 맛있는 원두향이 솔솔 났어요.
맛도 달콤한 라떼 같습니다. 분명 보드카가 들었는데 왜 술같지 않게 술술 넘어갈까요 ㅎㅎ
위스키 인 바밤바도 후기를 보고 주문했는데, 바밤바인데 체리 맛이 나서 깜짝 놀랐어요. 같이 간 칵테일 잘알 친구가 아마레또 때문일 거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왜 바밤바인데 체리마루 맛이 날까 고민하며 마시다보니 아래에 진한 밤이!! 가라앉아 있더라고요! 아이고!
체리마루도 맛있지만 바밤바를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꼭 잘 저어서 드시길 바랄게요!
다음 방문에는 오늘 먹지 못한 나머지 8개 시그니쳐 메뉴를 전부 정복할 거예요 ㅎㅎ 포비피엠 화이팅!
** 정식 오픈 후 재방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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