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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시작될 무렵

2024년 봄을 기억하기 위해 찍어

둔 사진 지금 올립니다.

 

봄꽃이 만발한 거리에는

너무 아름다워서

비가 내려 지기전에

사진 빨리 빨리 찍어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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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철쭉 - 김용진

신록이 아름답기로 오늘 같으랴
가뭄 뒤에 단비 내린 날
산 속에 다투어 피어난
하얀 철쭉, 빨간 철쭉
어느 무명화가의 화폭인가

지나던 발길 예서 멈추니
탄성이 메아리 되어 퍼진다
갈 길 바쁘다던 여인들이
꽃 속에 꽃이 되어 미소지으니
꽃과 여인이 하나로 피어난다

신록 속의 신비요
아름다움의 극치로다
이대로 세월만 가라기엔
너무나 아쉬움만 남아
한장 차-알-칵 상자에 담는다.
 

지리산 철쭉제 - 강현옥

일제히 일어서서

살아있음을 알리는
야생화 무리
끝없이 퍼진
아지랑이 바라보며
어깨춤을 춘다

철쭉제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심술부리듯 뿌리는 안개비
재촉하던 젖은 그리움들
바위의 이끼처럼
온몸으로 비를 맞는다

철쭉의 혼을 달래는 날
하객들은
산이 시작되는 산문에 앉았다
하나 둘
청사초롱불을 끄고
빗물처럼 스스로 사라진다
 

철쭉 - 윤인구

멋대로 스러져도 좋겠다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연분홍 꽃향기
버거운 숨 잠시 놓아버릴까
아니야 나는 쑥국새가 아니야

간밤에 황매산에 비가 내려서
이봐요, 지난밤 고독을 얘기합시다
지들끼리 모여서 수다를 떨다가 그만
툭툭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네

새파란 열일곱 살
장박리 부잣집에 시집가더니
골골거리던 서방님 죽고 탈상도 안지나
떡갈재 철쭉꽃 몸살나게 붉던 날
쑥꾹 쑥꾹새 따라 달아났다고

멋모르고 온 산에 꽃불을 질렀네
때가되면 시들어 지고우는 꽃이 아니야
어느 봄날 미련없이 꽃잎을 벗어버리지
진한 연분홍 꽃향기속에 묻히고 싶었네
쑥꾹 쑥꾹 애타는 쑥국새 울음소리
온 산에 꽃불을 질러대는
 

철쭉꽃 - 나태주 

아내와 더불어 뜨락에
불붙듯 피어난 철쭉꽃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여보, 당신이 차마 그러실 줄은 몰랐어요
철쭉꽃이 된 전생의 내 또 한 아내
본마누라 시앗 보듯 시샘하여 눈 흘기며
우리 둘한테 하는
하염없는 핀잔소리도 들리는
오늘은 다시 맑은 5월 하루 어느 날.
전생의 햇살이 따라와
나무 그늘 아래 곱게 수놓인
4월 하루 그같은 날.

어느새 나는 두 여자 사이에 끼어
눈치보느라 어쩔 줄을 몰라하고
아내 또한 얼굴이 빨개져서
몸둘 바를 몰라하네.
 

철쭉꽃 - 박인걸

철쭉이 핀다.
핏빛으로 핀다.
사월에 죽은 영혼들이
눈물을 흘리며 핀다.

꽃잎처럼 떨어져간
새파란 젊음들이
사월이 오면 길섶에
붉은 피를 칠한다.

사랑을 위해 쏟았던
숭고한 생명의 액체가
붉은 눈물로 튀어
산야를 뜨겁게 물들인다.

일찍 사라져간
그리움의 사무침이
못내 아쉬워
눈부시도록 피고 있다.
 

철쭉꽃 - 손병흥 

신라 서라벌의 절세미인이었던 수로부인(水路夫人) 앞에
어느 노인(老人)이 천길 벼랑위에 홀로 만발한 꽃을 꺾어
그윽한 눈빛과 함께 무릎을 조아리면서 바쳤다고 알려진
걸음을 멈추고 아름다움에 취해 머뭇거리게 한다는 의미
옛날엔 척촉화(躑躅花)로도 불리어졌던 연분홍빛 철쭉꽃

아름다운 여인 한마디에 바쳐진 사랑의 즐거움이란 꽃말
진달래 질 무렵 온통 산기슭 수놓는 설화 속 향가 이야기
서정시가로 전해져 내려오는 헌화가 가사에도 있는 것처럼
험준한 절벽위의 꽃을 꺾어오게 했다는 위대한 매력 그 자태
먹지 못해 개꽃이라고 불렀던 진달래목 진달래과 낙엽관목
 

철쭉꽃 - 양전형 

다 펼친 게 아름다운가
다 숨긴 게 아름다운가
모를 일이다 하지만 세상은
거침없이 속 다 꺼낸 너를 용서한다
붉은 고백 하나로도
너는 죄를 다 씻었다
네 붉은 입술에 하늘이 내려앉아
묵묵히 불타고 있구나
아, 너의 뜨거움을 바라봄으로
너의 소갈머리 닮은 꽃눈이 지금
북풍설한의 빙점 똟고 돋아난
내 안의 꽃눈들이 지금,
아아 나는 몰라요 그대여!
나 지금 철쭉이어요 피고 싶어요
 

철쭉꽃 눈물 - 서지월

철쭉꽃 피었다는 철쭉꽃 보러온

사람 기별 듣고
컴컴한 바윗속 숨겨둔 시간을 모조리 꺼내어
햇빛하고 동무되어 철쭉꽃 보러 갔더니
산자락 베고 누운 물소리 건너 바람소리
아래, 질펀히 깔린 철쭉꽃
이승의 끝이라 싶을 즈음
철쭉꽃 보러온 사람 산 하나 넘어서 가고
채색한 구름 산 둘 넘어서 가고
흥건히 고이는 산그늘
두고 온 내 손때 묻은 문고리에
매어둔 슬픈 나귀 울음소리
 

철쭉꽃 몸살 - 이솔

철쭉이 몸살을 앓는다
산허리 이리저리 헤매며 핏줄을 감아,
핏줄이 터지려 한다
발길 닿지 않는 곳,
산사로 오르는 어귀마다
눈을 찌르는 핏빛으로,
가시 찔린 손톱색으로, 보랏빛으로
햇살에 색이 바랜 분홍저고리 등짝 같이
텁텁한 색으로. 철쭉은
핏덩이를 삼키지도 못해
떨어져나간 탑 모서리
핏줄을 삭인다
삼층석탑 깨어진 귀퉁이의 아픔까지
묵언으로 돌고돌아
대웅전 부처의 눈 밑에 엎드린다
 

철쭉꽃 붉은 입술 - 김숙경

시를 다듬다가 커피를 마시다가
낭송을 하다가 문득
진홍의 철쭉꽃과 눈이 맞았습니다
해마다 성긴 머리처럼 꽃잎이 줄어가지만
뭘 먹고 저리도 고운 옷을 입었는지요

약간의 비료가 섞인 화분속의 흙만으로
조금의 물 창사이로 스민 바람결
영롱한 햇살 그냥은 보내지 않더니만
저리도 붉디붉은 입술을 물고
저리도 화사하게 피어날 줄이야

자연을 훼손하는 영장이 숙연하게도
바라만 보아도 연한 자태 가슴이 뜁니다
남달리 많이 먹고 읽고 쓰고
많이 웃고 우는 사람이 
자지러지게 붉은 꽃잎으로 뺨이 따뜻해집니다
 

철쭉에는 핏빛이 배어있다 - 최범영

사월이 오면
진달래꽃 지고 조팝나무에는
누군가 배고픔 잊으려
하얀 종이로 접은 밥풀꽃들이
주렁주렁 피는 때
그 곁엔 늘 철쭉이 서 있다

연산홍, 아잘리아
그리고 또한 다 못 욀
사람들의 이름으로 불리는 꽃
철쭉에는 핏빛이 배어있다

눈 씻고 또 보라
사랑을 위해 피흘려야 했던
사월을 기억하라고
철쭉에는 그렇게 핏빛이 배어있다
 

철쭉이 피면 - 인이숙

뜨거운 햇살에 아침잠을 깨어보니
눈앞에 모두 모여
소곤대는 꽃잎들을 보았네

손톱에 물이 들까봐
조심스레 만지고픈 아이의
순진함에 붉은 얼굴이
더 빨개져서 고개를 못 드네

이 한몸 밝은 세상 향해
많은 이의 가슴속에 붉은 꽃물 들어
머무를 수 있을까?

새벽이슬 닮은 얼굴 예쁘게
아침을 맞이하는 꽃
입가에 환한 웃음 짓네

내가 피면 얼마나 예쁠까?
나비의 시샘은 고울까?
두근거린다네
세상에 선보일 푸른 날을

 

철쭉제 - 고정희


산마을 사람들아
고향땅 천리 밖에 있어도
철쭉 핀 노을강 앙금이 보인다
아름답게 갈라진 노을강 허리
하늘마저 삼켜버린 노을강 강바닥
지리산 철쭉밭에 꽃비로 내리고
즈믄밤 내린 꽃비 꽃불로 타오르고


이제는 적실 수 없는 강이여
참담한 추억에 불붙는 산이여
아무도 묻지 않는 꽃의 행방
아무도 찾지 않는 물의 행방
그 한쪽을 간절하게 밝히며
하나님께 타오르는 모닥불을 보아라
영원한 천벌의 꽃불을 보아라
어느 어둠 저 불 끄고 지나랴
어느 어둠 저 불 가릴 수 있으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강
완벽하게 쓰러진 성벽에 앉아
하프를 뜯으며 타오르는 사람들아
타오르다 타오르다 숯이 되는 사람들아
고향땅 천리 밖에 두 눈 감아도
이 깊고 공고한 칠흑의 계곡에
그대들 꽃불은 환히 와 닿는구나
그대들 가락은 휘어지며 와 적시는구나


세상은 추위로 깊이 잠든다 해도
타오르지 않는 것은 불이 아니기
적시지 않는 것은 강이 아니기
스스로 스스로 강안(江岸)을 물들이는
지리산 철쭉들아,
스스로 스스로 숯이 되는 사람들아
불이 그리운 자는 또한 기리고 있으리
이 세상 적시는 물과 불의 축제
화부(火夫)의 야산에서 타오르는 축제
 

툴툴툭툭 철쭉이 핀다 - 박선경 

한 사내가 맨홀 속으로 사라졌다
나의 모든 신경은 배수관을 따라
사라진 사내를 찾고 있다

수도공사가 시작됐다
바닥 깊숙이 엄습해오는 굴착기소리
귓속을 관통하는 꿈속의 환영들
눈을 뜬다
시신경을 따라
눈 속에 박히는 철쭉 꽃망울
요란하다
파놓은 구덩이마다
툴.툴.툭.툭 불거져
나의 두 눈을 파고 뒤통수까지
붉게 꽃망울을 터뜨린다

낭자한 붉은 철쭉 위로 얼굴은 모로 눕혀져
무엇인가 관통해간 나의 눈은 텅 비어있었다
사내는 맨홀 뚜껑을 열고 걸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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