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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의 대표시 이육사 청포도


벌써 6월도 중반을 넘어섰군요.  오늘은 비가 내려서 날씨가

조금은 시원한 느낌이 들어요.  모두들 메르스 때문에 외출도 자제하고

건강 지키기에 신경을 쓰고 있나 봐요. 청포도 이육사의 시는 여름

이면 늘 읽게 되는 시랍니다. 이육사 청포도 청포도가 그리워지네요.​


이육사의 대표시 이육사 청포도 너무 좋네요.


청포도 /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및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도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룰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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