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시 |
12월 시,12월 짧은 시모음,겨울시 모음,겨울 짧은시
12월이 벌써 다가왔습니다
2년간의 너무 나도 길었던 코로나 여파는 저 역시 너무 힘들고
갇혀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힘드게 시간이 지나
2021년의 12월이 왔습니다. 내년엔 반드시 이런 시련이
없어지길
신한은행 무료 토정비결 2022년,신한은행 2022년 무료 운세,2022년 신년 운세
12월의 독백 - 오광수
남은 달력 한 장이
작은 바람에도 팔랑거리는 세월인데
한 해를 채웠다는 가슴은 내놓을 게 없습니다.
욕심을 버리자고 다잡은 마음이었는데
손 하나는 펼치면서 뒤에 감춘 손은
꼭 쥐고 있는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비우면 채워지는 이치를 이젠 어렴풋이 알련만
한 치 앞도 모르는 숙맥이 되어
또 누굴 원망하며 미워합니다.
돌려보면 아쉬운 필름만이 허공에 돌고
다시 잡으려 손을 내밀어 봐도
기약의 언질도 받지 못한 채 빈손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말입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텅 빈 가슴을 또 드러내어도
내년에는 더 나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데 어쩝니까?
한 해가 저물 때마다 되풀이되는 오묘한 감정을 어쩌죠?ㅋ_ㅋ
12월은 - 하영순
해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한 장 남은 달력 속에 만감이 교차한다.
정월 초하룻날 어떤 생각을 했으며 무엇을 설계했을까
지나고 보면 해 놓은 일은
아무것도 없고 누에 뽕잎 갉아먹듯
시간만 축내고 앙상한 줄기만 남았다.
죄인이다. 시간을 허비한 죄인
얼마나 귀중한 시간이냐
보석에 비하랴
금 쪽에 비하랴
손에 든 귀물을 놓쳐 버린 듯
허전한 마음
되돌이로 돌아올 수 없는
강물처럼
흘러버린 시간들이 가시 되어 늑골 밑을 찌른다.
천년 바위처럼 세월에 이끼 옷이나 입히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문틈으로 찾아드는 바람이 차다.
서럽다!
서럽다 못해 쓰리다
어제란 명제는 영영 돌아올 수 없는가?
한 해의 끝, 12월마다 지난날을 붙잡고 싶다는 마음이 들긴 해요
2022년 농협 운세,농협 무료토정비결 2022년,농협 운세 2022년,무료 무료 완전 무료!!!
십이월의 노래 - 배귀선
눈 쌓인 풍경의 그림 뒤로
새 날의 기다림이 서성입니다
오래된 난로 위 낡은 주전자처럼
흔들의자에 기대어 털옷을 준비하는 어머니처럼
익숙하고 다정하게 이별을 준비합니다
질주하는 시간 속에 또 한 해를 보내지만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희망이고
기쁨이라고 다독입니다
십이월은 모두를 사랑한다 고백하며
다가올 날을 축복하는 고마운 시간입니다
우울한 편지처럼
쓰디쓴 독백을 쏟아내어도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로움을 준비하는 겸손한 시작입니다
12월의 긍정적인 면을 담은 시입니다.
겨울나무 - 강남주
외롭지 않다.
잔인하게 더욱 잔인하게
외롭지 않다.
바람 한 오라기
깊은 상처를 꿰매고 있나니
사랑한다는 것은
발가벗고 끝내 떨지 않으며
외롭지 않다고
몸부림하는 일이다
겨울나무에 귀여운 곰이 올라가 있으니 든든하겠어요. ㅋ
겨울나무 - 도종환
잎새 다 떨구고 앙상해진 저 나무를 보고
누가 헛살았다 말하는가
열매 다 빼앗기고 냉랭한 바람 앞에 서 있는
나무를 보고 누가 잘못 살았다 하는가
저 헐벗은 나무들이 산을 지키고
숲을 이루어내지 않았는가
하찮은 언덕도 산맥의 큰 줄기도
그들이 젊은 날 다 바쳐 지켜오지 않았는가
빈 가지에 새 없는 둥지 하나 매달고 있어도
끝났다 끝났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실패했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이웃 산들이 하나씩 허물어지는 걸 보면서도
지킬 자리가 더 많다고 믿으며
물러서지 않고 버텨온 청춘
아프고 눈물겹게 지켜낸 한 시대를 빼놓고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모르듯이
겨울나무의 초라한 외양만 보고 속단하지 말라고 전하는 듯해요.
겨울나무 - 장석주
잠시 들렀다 가는 길입니다.
외롭고 지친 발걸음 멈추고 바라보는
빈 벌판
빨리 지는 겨울 저녁 해거름 속에
말없이 서있는
흠없는 혼
하나
당분간 폐업합니다. 이 들끓는 영혼을
잎사귀를 떼어 버릴 때
마음도 떼어 버리고
문패도 내렸습니다.
그림자
하나
길게 끄을고
깡마른 체구로 서 있습니다.
겨울나무도 춥고 황량한 겨울에는 다 내려놓고 싶은가 봐요. +_+
겨울나무 - 김근이
빈 몸으로
서 있으면서도
저렇게 당당 할 수 있을까
하늘을 휘젖는
가지 끝에서
바람이 인다
잎 파리 하나
걸치지 않은
맨 몸으로 서서
세상을 호령하는 겨울나무
그 가지 끝으로
구름이 간다
무료 2022년 토정비결,무료 운세 2022
2022년 무료 운세,2022년 무료 토정비결,2023년 2024년 2025년 무료운세,무료 꿈해몽 완전 무료!
감과 궁합이 맞는 음식,감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감과 절대 먹으면 안되는 음식
MBN 천기누설 494회,'떨어지면 죽는다! 체온조절력의 비밀',면역력을 높이는 법,체온을 높이는 방법,체온을 올리는 음식
임영웅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가사 노래듣기,임영웅 신곡
안율 국민가수 '어느날 문득' 가사 노래듣기
국민가수 박창근 그날들 가사 노래듣기,원곡 김광석 노래
케이윌 '시간을 거슬러'가사 노래듣기,‘낮에 뜨는 달’ OST,소향 시간을 거슬러
TOP6 '언젠가는'가사 노래듣기,원곡 이상은 노래,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기다려줘'가사 노래듣기,원곡 김광석 노래
임영웅 '바보같지만'가사 노래듣기,원곡 박상철 노래,사랑의 콜센타
영탁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가사 노래듣기,원곡 임재범 노래
정동원 '아버지' 가사 노래듣기,원곡 인순이 노래
김희재 '잊지말아요' 가사 노래듣기,원곡 김희재 노래
정동원 '대박이야'가사 노래듣기,원곡 대성 노래
이찬원 '삼백초'가사 노래듣기,원곡 김상배 노래
장민호 '사랑이 사랑을' 가사 노래듣기,원곡 권인하 노래
'행복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파트 시,아파트 관한 시모음,아파트 앞에서 찍은 사진! (0) | 2022.05.29 |
---|---|
좋은 글 모음 160가지,짧은 좋은 글 160가지,짧은시,짧은글 (0) | 2022.04.21 |
김춘수 꽃 | 봄시, 봄에 관련된 시 (0) | 2022.03.21 |
행복을 끌어 당기는 방법 | 행복을 부르는 주문 | 행복해지는 방법 (0) | 2022.02.21 |
3월 시 | 3월에 관한 시 | 봄시 | 봄에 관한 글 (0) | 2022.02.21 |
11월 시모음,겨울시,초겨울시 (0) | 2021.10.27 |
11월 시모음,겨울시,짧은 겨울시,11월시 (0) | 2021.10.12 |
이해인 가을시,이해인 10월의 기도,이해인 10월 시 (0) | 2021.09.25 |
10월 시모음 (0) | 2021.09.23 |
10월의 시,10월 짧은시,10월 긴시,가을 시 모음,가을 긴시 짧은시 (0) | 2021.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