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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노래,이별시,이별과 관련된 시와 노래

 

늦가을에 듣는 이별노래,가을에 듣는 이별노래 이만큼 가슴 아픈 노래가 또 있을까? 지난 가을에 이 노래 때문에 마음 아팠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이별노래 한번 들어보세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 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내리는

못다 한 날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 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버리기

못다 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선운사에서 / 이별시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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