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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 윤동주
처마 밑에
시래기 다래미
바삭바삭
추어요.
길바닥에
말똥 동그램이
말랑말랑
얼어요.
눈내림 아침 - 윤이현
이른 새벽
아무도 모르게
동구밖으로 멀어져간
발자국 두 줄
바스슥 바스슥
소리는 따라갔어도
두 줄 발자국은
의좋게 남아있네.
겨울 들판 - 이상교
겨울 들판이
텅 비었다.
들판이 쉬는 중이다.
풀들도 쉰다.
나무들도 쉬는 중이다.
햇볕도 느릿느릿 내려와 쉬는 중이다.
눈 - 윤동주
지난밤에
눈이 소복이 왔네.
지붕이랑
길이랑 밭이랑
추워한다고
덮어주는 이불인가 봐
그러기에
추운 겨울에만 내리지.
눈 - 정민기
하얗고
부드러운
양털이 날린다
넓고도
눈부시게
푸른 하늘 목장
양떼들이
뛰어놀며
날리는 하얀 솜털
소복소복 쌓이면
뽀드득 뽀드득
발자국 남길 텐데
새하얀 털실로 짠
하얗고 부드러운
엄마의 마음이다
눈 - 함동진
눈이 온다.
하느님은
세상 가득히 눈을 뿌려
하얀 도화지를 만드시고
겨울그림 그리시기를 좋아하신다.
혼자서 그리시지 않으시고
아무나 다 불러내어 함께
멋있는 거대한 화판의 그림을 그리신다.
노루 사슴 고라니
산토끼 꿩 다람쥐
발자국 콕콕콕 찍어넣고
강아지 고양이 송아지 망아지
까치 참새 독수리
발자국 총총총 찍어넣고
자동차 기차
자전거 우마차
바퀴자국 줄줄줄 그어넣고
스키 눈썰매
자치기 연날리기
알록달록 옷입어 꽃피우고
하늘의 하느님은
눈위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좋아하신다.
눈 내리는 밤 - 강소천
말없이
소리 없이
눈 내리는 밤.
누나도 잠이 들고
엄마도 잠이 들고
말없이
소리 없이
눈 내리는 밤.
나는 나하고
이야기하고 싶다.
발자국 - 작자미상
눈 위를 가면
발자국이 따라와요
내가 길을 잃을까봐
졸졸 따라와요
눈 위를 가면
발자국이 졸졸 따라와요
밤사이 내린 눈 - 백승은
밤사이 소리없이 펑펑
눈이 내려 온산은 하이얀 세상
저곳에 무엇을 그릴까?
파랑새를 그릴까? 구름을 그릴까?
아니아니 맛있는 사과를 그려야지
나무는 어디로 숨었지?
저 언덕에 숨었나?
저 바다에 숨었나?
햇살은 요술쟁이
지팡이로 훠이훠이
어느새 하하호호 웃는 나무
벙어리장갑 - 신형건
나란히 어깨를 기댄 네 손가락이 말했지.
"우린 함께 있어서 따뜻하단다.
너도 이리로 오렴!"
따로 오뚝 선 엄지손가락이 대답했지.
"혼자 있어도 난 외롭지 않아
내 자리를 꼭 지켜야 하는걸."
심술쟁이 눈 - 진호섭
팔랑팔랑
살랑살랑
하얀 나비눈은 좋아요.
펄렁펄렁
펑펑펑펑
회색 나방눈은 싫어요.
온 세상이
온통 무거운 눈
이글루가 되었잖아.
심술쟁이 눈아!
심술 그만
뚝! 뚝!
하얀 눈과 마을과 - 박두진
눈이 덮인 마을에
밤이 내리면
눈이 덮인 마을은
하얀 꿈을 꾼다.
눈이 덮인 마을에
등불이 하나
누가 혼자 자지 않고
편지를 쓰나?
새벽까지 남아서
반짝거린다.
눈이 덮인 마을에
하얀 꿈 위에
쏟아질 듯 새파란
별이 빛난다.
눈이 덮인 마을에
별이 박힌다.
눈이 덮인 마을에
동이 터오면
한개 한개 별이 간다.
등불도 간다.
겨울 - 손관수
눈이 오는 겨울
무얼 만들까
솜옷을 만들까
솜이불을 만들까
썰매를 탈까
눈싸움을 할까
어느세 봄이 오겠다.
첫눈 - 정연정
첫눈이 오면
봉숭아 물들인 사람
소원 빌고
수능시험 본
언니 오빠도
기분이 상쾌해지고
첫눈이 오면
첫사랑 만나서
데이트하고
봉숭아 물들인 사람
수능시험 보고
기분이 상쾌해진 오빠 언니
첫사랑 만난 사람
모두 축하해요.
눈꽃 - 문지영
앙상한 나뭇가지에
어여쁜 꽃이 피었네
장미꽃일까?
아니야 아니야
장미꽃보다
더 예쁜 꽃일 거야
바람이 분다
눈꽃 사이로
꽃봉우리 하나가
기지개 펴고
또 일어났네
온세상이
눈꽃으로 뒤덮혀
내마음도 어느세
하얀 꽃이 되었네.
추위 - 박주찬
덜덜덜
떠드는 사람들
추위를 건져내려고
애쓰는 사람들
추위는
언제 없어질까
밖으로 나가면
언제나 덜덜덜
하아얀 눈이 내리면
온세상은 웃음꽃이 피어요
산타할아버지는
하늘나라에서 하하하
아이들은 밖에서
깔깔깔
눈 - 백경렬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눈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사람
밟히고 눌리고
괴롭힘 받는 눈은
하늘이 그리워
눈물 흘려 물이어요
땅에 내린 눈은
안전한 지붕위 눈을
부러워하네요.
겨울 바닷가 - 이승민
살랑살랑 솨 솨 솨
바람이 신나게 불어오면
찰랑찰랑 차 차 차
바다가 랄랄라 춤춰요
빙글빙글 빙 빙 빙
머리 위 연들이 감장 돌면
팔랑팔랑 파 파 파
높이멀리 떠가는 우리들
뿌우뿌우 뿌 뿌 뿌
뱃고동 소리 들려오면
끼룩끼룩 끽 끽 끽
갈매기 따라따라 춤춰요
와들와들 오 오 오
겨울이 춥다고 웅그려도
덩실덩실 덩 덩 덩
우리들은 모두모두 춤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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