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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시모음

이해인 시모음,이해인시,이해인 수녀님의 시모음

 

아름다운 시를 찾다보면 이해인 시모음을 찾게 되는 건 이해인 수녀님의 시모음이 갖는 순수함

과 청초함 그리고 이해인 시만의 독특함 때문일것이다. 오늘도 아름다운 영상에 시 한편 넣고 

싶은 생각으로 시를 찾다 또 다시 이해인 시를찾게 되었다. 이해인 시모음 보시고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해인 수녀의  500편 모음

 

가을 노래 가을 노래 가을 일기
가을 바람 가위질 가을 편지
가을빛 가을 저녁 가을
가을 편지 가을 편지 가을 산은
가난한 새의 기도 가을에 밤(栗)을 받고 가신 이에게
갈릴리 호수에서 감은 눈 안으로 감을 먹으며
감자의 맛 강(江)  
거울 속의 내가 건망증  
겨울 아가 1 겨울 아가 2 겨울 엽서
겨울이 잠든 거리에서 겨울 산길에서 겨울 노래
겨울길을 간다 겨울 나무 겨울잠을 깨우는 봄
겨울밤 겸손 고백
고독에게 1 고독에게 2 고독
고독을 위한 의자 고마운 여름 고마운 손
고운 새는 어디에 숨었을까 고추를 찧으며 고향의 달
구름의 노래 그네뛰기 그대 차가운 손을
그해 겨울의 산타클로스 기다리는 행복 기도할 때 내 마음은
기도 일기 1 기도 일기 2 기쁨 꽃
기쁨에게 기쁨이란 기쁨이란 반지는
기쁨 찾는 기쁨 기차를 타요
길 위에서 길을 떠날 때  
까치에게 깨어 사는 고독 꽃망울
꽃마음 별마음 꽃멀미 꽃밭에 서면
꽃봉오리 속에 숨겨온 그 마음 꽃샘바람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꽃씨를 선물하는 마음 꽃이름 외우듯이 꽃 한 송이 되어
꿈길에서 1 꿈길에서 2 꿈을 위한 변명
꿈일기 1 꿈일기 2  
나의 하늘은 나를 키우는 말 나비의 연가
나를 위로하는 날 나의 별이신 당신에게 나를 부르는 당신
나무의 마음으로 나무책상 나팔꽃
나에게 말하네 나무 나비에게
나의 (詩) 나를 길들이는  나무의 자장가
나의 창은 나의 서가 나의 첫 기도
나의 편들 나의 쓰기 법 나의 꿈 속엔
낙엽 낡은 구두 낯설어진 세상에서
내 마음 내 마음을 흔들던 날 내 마음의 방
내가 뛰어가던 바다는 내 안에 흐르는  내 안에서 크는 산
내 혼에 불을 놓아 내가 나에게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내가 비어 있음으로 편안하구나 내 기도의 말은 내 고운 친구야
내가 선택한 당신 내가 아플 때 내일
너와 나는 너에게 가겠다 너의 집은 어디니
누군가 내 안에서 누가 나를 위해
누구라도 문구점 눈 내리는 날 눈 내리는 바닷가로
눈물에 대해 생각해 보았니 눈물 능소화 연가
 바다에서  작하는 기쁨으로  겨울 아침에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태어난다면 다리
단추를 달듯 달맞이꽃 달빛 인사
달을 닮아 달팽이 노래 당신 앞에 나는
당신의 숲속에서 1 당신의 숲속에서 2 당신을 향해
당신을 위해 내가 당신이 울고 있던 날 당신에게
당신을 위해서임을 잊지 말아요 당신만큼 대청소
도라지 꽃 동백꽃이 질 때 둘이서 만드는 노래
듣게 하소서 들국화 들음의 길 위에서
등꽃 아래서 따스한 웃음을  
마음의 선물 마음이 마음에게 마음에 대하여
마지막 기도 마늘밭에서 만남의 길 위에서
말을 위한 기도 말의 빛 말과 글
맑은 종소리에 매화 앞에서 머리를 빗듯
먼지가 정다운 것은 먼지를 쓸어 내고 몽당연필
묘지에서 무지개 빛깔의 새해 엽서 묵은 달력을 떼어내며
물망초 미리 쓰는 유서 미소를 잃지 않고 살 수 있기를
민들레의 영토 민들레  
바다로 달려가는 바람처럼 바다에서 쓴 편지 바다새
바다는 나에게 바다여 당신은 바다가 쉴 때는
바다 일기 바람에게 바람의 
바람 부는 가을숲으로 가자 바람이여 바람이 내게 준 말
반지 밤의 기도 밤 한 톨
밤의 얼굴 밥집에서 밭도 아름답다
밭노래 배추밭에서 백합의 말
버섯에게 번개 연가 벗에게
벗에게 1 벗에게 2 벗에게 3
별을 보며 별을 보면
병상 일기 1 병상 일기 2 보게 하소서
보고 싶다는 말은 보름달에게 1 보름달에게 2
보호색 복스러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봄까치꽃
봄과 같은 사람 봄날 아침 식사 봄 아침
봄이 되면 땅은 봄 일기 봄이 오면 나는
봄 편지 봄 햇살 속으로 봉숭아
부고(訃告) 부끄러운 고백 부르심
부활절 아침에 분꽃에게 비오는 날에
비 오는 날의 일기 비도 오고 너도 오니 비가 전하는 말
비 내리는 날 비타민을 먹으며 비밀
비밀 서랍 빈 꽃병의 말 1 빈 꽃병의 말 2
빈 들에서 빨래 빨래를 하십
사랑 키우기 사랑도 나무처럼 사랑의 말
사랑에 대한 단상 사랑의 털실 사랑의 사람들이여
사랑병 사랑은 어디서나 사르비아의 노래
사과 향기 사라지는 침묵 속에서 사막에서
산에서 큰다 산 위에서 산처럼 바다처럼
살아가는 모든 날들이 살아 있는 날은 삶과 
삶의 층계에서 삼월의 바람 속에
상사화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새들에게 쓰는 편지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
새해의 약속은 이렇게 새벽 창가에서 새해 아침에
새해엔 이런 사람이 새해 새 아침 새해 첫날의 소망
색연필 석류 석류꽃
석류의 말 선인장 선인장의 고백
선물의 집 설겆이 섬에서
성 금요일의 기도 성탄 인사 성탄 편지
소금 호수에서 소나무 연가 소녀들에게
소녀에게 소망의 꽃씨 손톱을 깍으며
솔방울 이야기 송년 엽서 수녀와 까치
수평선을 바라보며 수국(水菊)을 보며 숲에서 쓰는 편지
슬픈 날의 편지 슬픔이 침묵할 때 가 익느라고
간의 얼굴 에게 의 집
인은  읽기 심부름
쌀 노래 쓰레기통 옆에서 쓸쓸한 날만 당신을
씨를 뿌리는 마음    
아침 아침 바다에서 아름다운 기도
아름다운 슬픔 아카아꽃 아침의 향기
아이의 창엔 아픈 날의 일기 아기는
안개꽃 안녕히 가십 안타까움
어느 무희(舞姬)에게 어느 봄날 어느 말 한 마디가
어느 일기 어느 수채화 어느 꽃에게
어느 아침 어느 조가비의 노래 어느 노인의 고백
어떤 별에게 어떤 기도 어떤 후회
어린 왕자를 위하여 어둠 속에서 어여쁜 눈사람이 되어
어머니 어머니의 방 어머니의 섬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어머니 편지 어머니가 계기에
언어는 돌이 되어 언니  
엄마와 딸 엄마와 분꽃 엄마, 저는요
엄마를 기다리며 엄마와 아이  
여백이 있는 날 여름이 오면 여름 일기
여름 일기 1 여름 일기 2 여행길에서
여름 노래 연필을 깍으며 열두 빛깔 편지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오늘을 위한 기도 오늘의 얼굴
오월의 아가 왜 그럴까, 우리는 외로움을 진지하게 맞아들이세요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용서의 꽃 용서를 위한 기도
우산이 되어 우리를 흔들어 깨우소서 우리집
우정 일기 1 우정 일기 2 우체국 가는 길
유월 숲에는 유혹에서 지켜주소서 음악의 향기
음악인들을 위하여 이별 노래 이타적인 예민함
이별의 눈물 이별 소곡 이사
이끼 낀 돌층계에서 이제는 봄이구나 이젠 다 사랑으로
익어가는 마을 있잖니 꼭 그맘때 잎사귀 명상
자연을 닮아 작은 노래 작은 노래
작은 새가 되고 싶다 작은 위로 작은 언니
잠의 집 장미를 생각하며 장미의 기도
장독대에서 장독대  
저녁 강가에서 전화를 걸 때면 정말 미안해
정성껏 살아간다는 것은 제비꽃 연가 (弔時)를 쓰고 나서
조그만 행복 종소리 주일에 나는
주일 노래 죽음을 잊고 살다가 죽은 아기를 위하여
즐거운 산책 지혜를 찾는 기쁨 지혜로 가득한 밤
진달래 진주조개에게 집을 위한 노래
집으로 돌아가는  찔레꽃  
차를 마셔요, 우리 창가에서 채송화 꽃밭에서
책을 읽는 기쁨 책과의 여행 천리향
첫눈 편지 청소  초대의 말
촛불 켜는 아침 촛불 추억 일기 1
추억 일기 2 춘분 일기 치자꽃
친구에게 친구에게 친구에게
친구 바람에게 침묵 침묵에게
코스모스 튤립을 닮은 동무  
파도의 말 파도여 당신은 파꽃
패랭이꽃 추억 편지 쓰기 편지 쓰기
편지 편지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풀꽃의 노래 풀물 든 가슴으로  
하늘, 하늘, 하늘 하얀 집 하느님 당신은
하늘은 투명한 거울 하관 하루의 문을 닫으며
한 그루의 우정 나무를 위해 한 그루의 나무처럼 한여름 아침
한 송이 수련으로 한 방울의 그리움 한 톨의 사랑이 되어
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할미꽃 합창을 할 때처럼
해바라기 연가 해질녘의 바다에서 해녀의 꿈
해님도 나를 보고 해질녘의 단상 햇빛을 받으면
행복 행복에게 행복이라 부릅니다
향기로운 말 헌혈 헝겊 주머니
호수 앞에서 홀로 있는  황홀한 고백
후회 휴가 때의 기도 흐르는 삶만이
흙을 만지면 희망에게  
3월에 5월 5월의 
5월의 편지 11월에 12월의 노래
12월의 엽서 12월의 촛불 기도

 

 

[출처] 이해인수녀 시 모음|작성자 순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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