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크리스마스시,크리스마스 관련 시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다 보니 크리스마스시를 

찾아 크리스마스 작품을 만들어 볼까 생각중인데

좋은 시들이 있어 여기에 옮겨왔어요.


크리스마스시,크리스마스 관련 시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카드에
눈이 왔다.
유리창을 동그랗게 문질러 놓고
오누이가
기다린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네 개의 샛파란 눈동자.
네 개의 샛파란 눈동자.

참말로 눈이 왔다.
유리창을 동그랗게 문질러 놓고
오누이가
기다린다, 누굴 기다릴까.
네 개의 까만 눈동자.
네 개의 까만 눈동자.

그런 날에
외딴집 굴뚝에는
감실감실 금빛 연기,
감실감실 보랏빛 연기,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방울 소리 
  
방울 소리 방울 소리
은방울 소리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썰매 소리

하얀 눈 위로
금빛 별 아래

차랑차랑 울려라
차랑차랑 울려라

방울 소리 방울 소리
금방울 소리

이제 막 잠이 드는
아기 귀에

아름다운 꿈을 꾸는
벼갯머리에

차랑차랑 울려라
차랑차랑 울려라

대문마다 초롱을 내건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썰매가 멎는다 순록이 모는
착한 아이 자고 있는 집집마다

차랑차랑 울려라
차랑차랑 울려라

방울 소리 방울 소리
금방울 소리



산타할아버지

 

내가 잠자고 있으면

어디선가

사르르 나타난다


그게 누구일까?

귀신일까?

도깨비일까?

아니면 유령인지도 몰라

그러면 회오리바람일까?


아니, 아니

그것은 산타할아버지

 

 


산타할아버지


12월 25일은 내가 좋아하는 날

산타할아버지가

하얀 눈길을 썰매타고 날아와

입김 호호 불며 선물주는 날

 

루돌프사슴 밝은 코로

길을 환하게 밝히고

온누리 울리는 맑은 종소리 타고

착한 아이에게 선물주는 날

 

내가 울면 우리 엄마는

산타할아버지 보신다고 쉬쉬하신다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빨간 옷 하얀 수염

함박웃음 지으시는 산타 할아버지

 

일제히 켜지는 크리스마스트리 등불처럼

온누리 울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산타할아버지 전화번호


엄마가 넘겨주시는

노란 그림책에 산타할아버지 계셔요.


흰구름 같은 산타할아버지 수염보니

선물이 받고 싶어졌어요.


쪼르르 달려가

수화기를 들고

엄마에게 외쳤지요.


"엄마, 산타할아버지 전화번호는 뭐야?"

이번엔 꼭 로봇을 달라고 해야지.

어, 근데 엄만 왜 웃기만 하실까?

 

 


즐거운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눈이 펑펑 온다

선물 펑펑 받는다


크리스마스는 즐겁다

선물을 주니까

눈싸움을 하니까


모두 바라는 크리스마스

빨리 오면 좋겠네

 

 


크리스마스


아이들은 그날을 기다립니다

눈이 올지 안 올지

퀴즈도 내고 놀면서요

트리도 예쁘게 만들고요

크리스마스 트리에

냄새나는 양말도 걸어놓습니다

자고나면 양말 안에

선물이 있기를 아이들은

손모아 기도하고 잡니다

 


크리스마스


오늘은 누구나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꽁꽁 물가 고드름 처마 끝도 고드름

누가 와서 만들었나? 

산타할아버지 생각하면 겨울 생각나고

겨울 생각나면 눈싸움 생각나네

울든 말든 선물 주시고서는

좋은 선물 잔뜩 주시고 가니

우리 마음도 즐겁다

우리 한번 눈싸움 해볼까?

눈에 맞아도 울지 않네

산타할아버지도 장하다 하실까?

 

 

크리스마스


일년에 한번 오는  

일년에 한번 트리 다는  

일년에 한번 산타할아버지 보는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진 돈을 펑펑 쓰고

우리는 선물을 펑펑 받는다


산타할아버지의 불행

우리의 행복

 

 

화이트 크리스마스

 

눈이 펑펑 내리는

지금 이 순간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친구들끼리 모여

선물을 주고받네


가족끼리 케이크 하나로

웃음이 넘쳐나는

크리스마스 보내내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하하하 호호호 깔깔깔

웃음이 넘쳐나네






반응형